[글을 시작하며]
이번 글을 시작으로 저의 취준 시절(신입지원)에 대해 작성해 보고자 합니다. 앞으로의 글은 기날의 기억을 더듬어 일기 형식으로 작성할 예정입니다. 편하게 읽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의 사전 스팩(합격 스팩)은 아래 링크에 작성되어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취준 시작(채용설명회, 채용공고)]
나는 석사과정 기준 3학기차부터 취업을 준비하기 시작하였다. 학부시절 교내 추천제를 제외하면 사실상 취준에 대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무엇부터 시작해야 될지 생각하였다. 특히, 해외대학을 다니고 있지만 한국 내에서 취업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무작정 각 기업의 채용설명회에 참가하였다.
채용설명회에 관련된 정보는 한인학생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알 수 있었으며, 국내 유수 대기업(S사, H사, L사)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은 잘 모르지만 영향력이 큰 다양한 컨설팅 회사들도 학교를 방문하였다. 해외유학생에게 있어 이러한 방문은 매우 중요한 기회였는데, 이게 단순 방문이 아니라 이 방문을 통해 실질적으로 사전에 학생들을 채용하는 경우도 꽤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 생각하면 내가 했던 실수 중 하나는, 내 전공이 맞지 않다고 생각되면 그러한 채용 설명회를 참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국내입사를 희망한다면 최대한 많은 채용설명회를 참석하는 것이 좋다.)
나의 경우 전공이 꽤 괜찮았기에 부합하는 포지션이 꽤 많이 있었으며, 자세히는 기억이 나지 않으면 7~8번 이상의 채용설명회에 참석하였다. 이를 통해 각 포지션의 특징 또는 어떠한 능력을 요구하는지에 대하여 현업자들 통해 보다 자세히 알게 되었다. 당시 알게 된 내용들은 단순 검색이나 취업 사이트에서는 나오지 않는 내용들도 많았기에 큰 도움이 되었다. (해외에서 진행하는 채용설명회는 참석만 해도 다양한 기프트(대표적으로 스타벅스 카드)를 제공하기 때문에 재미도 쏠쏠하였다.) 또한, 취준에 대한 프로세스에 대한 대략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방향을 설정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었다.
또한 특정기업들은 채용설명회에 참석하는 것만으로도 특혜를 주는 경우도 꽤 있었으며, 1차 면접 없이 바로 2차 면접으로 넘어갈 수 있는 수혜도 있었다. 나 역시 이러한 수혜를 잘 이용하였으며, 결과적으로 해당 기업에 최종 합격하였다. (다만, 입사는 하지 않았다.)
어쨌든, 이를 시작으로 나의 본격적인 취준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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