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Process] EBOM(Engineering BOM)과 MBOM(Manufacturing BOM)의 정의, 차이점, 작성내용, 제품개발프로세스

 

[글을 들어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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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저번 글에서 언급한 BOM의 종류인 EBOM과 MBOM에 대하여 간단히 작성해 보고자 합니다. EBOM은 Engineering BOM의 약자로 주로 R&D관련 부서에서 관리하는 문서입니다. 반면 MBOM은 Manufacturing BOM의 약자로 생산 및 제조 팀에서 주로 관리하는 BOM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각 BOM의 간단한 개념, 그리고 관리 및 문제점 그리고 작성법에 대하여 간단히 작성해 보고자 합니다. (이전 BOM과 관련된 설명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R&D Process] BOM 양식 및 작성하기

 

[EBOM과 MBOM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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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OM(설계/디자인/제품 개발 계획에서 파생된 정보를 기록)

EBOM(Engineering BOM)은 R&D부서 즉 개발 설계단계에서 관리되는 문서이며 제품에 대한 상세 정보와 관련된 정보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보통 부품의 사양, 도면 정보, 기술 정보 및 출처 등이 작성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제품의 개발 및 설계에 필요한 정보들 위주로 작성된 문서입니다.

 

▒ MBOM(재료의 수급, 공급 업체, 제품 생산계획에서 파생된 정보를 기록)

반면 MBOM(Manufacturing BOM)은 제품의 생산 및 제조 단계에서 관리되는 문서이며 제품의 생산에 필요한 정보와 관련된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보통 부품의 납기 및 재고, 생산 지표 및 스케줄, 생산 공정 및 공정 관리와 관련된 정보를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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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M와 MBOM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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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설명에서 알 수 있듯이 MBOM은 EBOM을 기반으로 작성이 됩니다. 하지만 각 데이터가 개발부서와 생산부서에서 각각 작성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업무상의 누락이 많이 발생하며, 그 종류와 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파트넘버(또는 S/N)의 불일치

- 일반적으로 BOM을 작성할 때에는 각 부품 또는 항목에 대한 파트넘버를 부여하며, 이 넘버는 정해진 그라운드룰을 통해 지정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게 되면 제품의 개선 및 부품의 변경이 발생하게 되고 이로 인해 파트넘버가 점점 섞이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로인해 결국 같은 부품의 파트넘버가 EBOM과 MBOM 안에 제각각 정해지고 되고 이는 나중에 BOM을 관리할 때 큰 문제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주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각 부서에서 관리하는 BOM에 그라운드룰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수시로 확인하여 문제를 예방해야 합니다.

 

2. 대체부품의 사용

- EBOM과 다르게 MBOM에는 각 부품을 대체할 수 있는 대체품들에 대한 정보가 보관이 됩니다. 이는 생산과정에서 부품의 수급상태에 따라 일어날 수 있는 생산이슈를 예방하기 위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진행하는 프로세스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대체품에 대한 정보는 EBOM에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개발부서 입장에서는 처음 보는 부품이 제품에 반영되어 생산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로 인한 부서 간 혼선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제품 업데이트로 인한 부품 누락

- 대체부품을 사용해서 발생하는 문제와는 반대의 개념으로, 개발부서에서 제품 업데이트로 인해 EBOM도 업데이트가 되었으나 이러한 정보가 MBOM에는 반영되지 못해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글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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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EBOM과 MBOM에 관하여 간단히 작성해 보았습니다. 결국 EBOM과 MBOM의 사이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부서 간의 주기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해결 할 수 있으며, 최근 BOM의 경우 디지털화 되는 경우가 많아 상호커뮤니케이션 없이도 각 업데이트정보들을 쉽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정말 BOM 이론에 대해 간단히 작성한 내용이며 보다 전문적인 업무에 반영하실 경우 좀 더 깊은 내용들을 찾아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